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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앞에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 왕실 호위 문화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을 알고 계신가요? 매일 펼쳐지는 전통 복식과 무예, 군례가 서울 도심에서 조선의 역사를 소환합니다.
단순한 쇼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역사 재현, 놓치면 600년 후회할지 모릅니다👇
수문장 교대의식이란?
2002년부터 시작된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조선 예종 1년(1469년) ‘수문장제도’ 시행 기록을 바탕으로 복원된 전통 행사입니다. 왕실 호위와 궁궐 문을 지키던 군사들의 군례와 복식을 그대로 재현하여, 현대인들이 과거의 위엄과 절도를 직접 눈앞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수문장은 단순한 문지기가 아닙니다. 왕실의 출입 통제, 궁성문 개폐, 통행자 통제, 열쇠 관리까지 국왕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국가 안보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중책이었습니다.
2025년 교대의식 운영 일정
📍 장소: 경복궁 광화문
📅 기간: 2025.01.01 ~ 12.31 (※ 매주 화요일 제외)
💰 관람비: 전석 무료
🕐 주요 행사 시간:
✔ 수문장 교대의식 – 10:00 / 14:00 (20분)
✔ 광화문 파수의식 – 11:00 / 13:00 (10분)
✔ 수문군 공개훈련 – 09:35 / 13:35 (15분)
✔ 광화문 입직근무 – 매 정시 (상시)
※ 비가 오면 전통 비옷 ‘우장’을 착용하고 그대로 진행됩니다!
교대의식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1️⃣ 당직 수문군 광화문 배치
2️⃣ 초엄(북소리) – 교대 수문군 출발
3️⃣ 취타대 입장 및 연주
4️⃣ 교대 수문군 도착 및 정렬
5️⃣ 이엄(북소리) – 수문장 군례 및 신분 확인
6️⃣ 교대 수문군 근무 인수, 배치
7️⃣ 당직 수문군 점검 및 퇴장 준비
8️⃣ 삼엄(북소리) – 당직 수문군 퇴장
절도 있고 장엄한 군사 의식, 아이들도 집중해서 보게 될 겁니다.
조선 군인의 위엄, 복식과 무기까지 그대로
수문장 – 경번갑+철릭 착용, 등채(지휘봉) 사용
종사관 – 수문장 보좌, 출입 관리 담당
갑사 – 정예병사, 두정갑 착용, 활·대도·환도
정병 – 철릭 착용, 장검
대졸 – 장창·방패 들고 문 개폐 임무 수행
전루군 – 시간·신호 전달, 휘 사용
기수 – 의장기와 함께 명령 전달
취타대 – 북과 나발로 군대 행렬 음악 연주
이 모든 병사들은 15세기 조선 전기의 군복과 무기를 복원해 등장합니다.
표로 정리한 프로그램 안내
시간 |
프로그램 |
내용 |
---|---|---|
10:00 / 14:00 | 수문장 교대의식 | 70명 수문군 + 15명 취타대의 정식 교대 절차 |
11:00 / 13:00 | 광화문 파수의식 | 파수군 근무 점검 의식 |
09:35 / 13:35 | 수문군 공개훈련 | 군사 훈련 및 지휘 연습 |
매 정시 | 광화문 입직근무 | 파수군이 상시 배치되어 근무 |
Q&A
Q1. 행사 관람에 예약이 필요한가요?
A. 아니요.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합니다.
Q2. 행사 소요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A. 교대의식은 약 20분, 그 외 프로그램은 10~15분 내외입니다.
Q3. 외국인 관광객도 즐길 수 있나요?
A. 전통 복식과 연출 중심이므로 언어 장벽 없이 관람이 가능합니다.
Q4. 사진 촬영은 가능한가요?
A. 자유롭게 촬영하되, 플래시는 자제해주세요.
Q5. 우천 시에도 열리나요?
A. 네. 전통 우복(비옷)을 착용한 채 진행됩니다.
왕실의 위엄이 깃든 20분, 지금 경험해보세요
조선의 군사문화와 왕실 호위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수문장 교대의식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역사와 정신을 재현하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입니다.
가족과 함께, 외국인 친구와 함께, 혹은 혼자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
📍 지금 바로 경복궁 광화문으로 향해보세요.